이대섭 기자

인천 정치권, 세밑 인천시장 후보군 민생 현장 방문 발걸음도 빨라져
6·3 지방선거를 110일 앞둔 13일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여야 후보군의 발걸음도 빨라진 모습이다.
6·3 지방선거에 사활을 건 인천 정치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밥상머리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는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김교흥 후보군이 양강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현역인 유정복 시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보폭을 넓히면서 표심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인천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지냈던 박찬대(3선) 의원이 출마를 확정한 상태다.
김교흥(3선) 의원이 경선에서 박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설 연휴 이후 별도의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촉구’ 기자회견 차 들른 인천시청에서 “설 전 적당한 시점에 결단 내용을 말씀드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출마 선언문 등 준비 작업이 길어져 입장 발표 시점을 다소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내일(13일) 남동구 구월시장과 모래내시장, 소래포구 어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사실상의 출마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모레(14일)에는 중구 연안부두와 계양구 작전시장, 계양산시장을 찾는다.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인천 서구갑)은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의 포부를 이같이 밝히며 인천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3곳을 산업별로 특화하겠다는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송도엔 바이오, 청라엔 로봇·수소·금융, 영종도엔 항공정비(MRO)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영종도에 5만석 규모 K-아레나를 유치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한 특별법까지 발의한 상태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오랜 숙원 해사법원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며 “인천시는 시민 111만 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국회와 법원행정처에 직접 전달하고 토론회 개최, 범시민 릴레이 지지 선언 등을 이어까지며 설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 설득해 왔다. 시민과 정치권, 시가 하나돼 만들어낸 결과”라고 그동안의 노력을 추켜세웠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객이 많은 만큼 혼잡 상황과 교통·보안 대책을 확인하는 등 특별수송 대책 전반을 살핀다.
이학재 사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고 강조했지만 정부 압박에 직권남용 논란까지 이어지자 최근 경영회의에서 “우산이 돼주지 못하고 먹구름이 됐던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