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장동혁호 민주에 '더블스코어' 내준 黨지지율 ‘밥상머리 민심’ 잡기 총력전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을 정조준하면서 ‘부동산 전쟁’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친한계 축출과 극우 유튜버 변수로 흔들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합당 무산 뒤 법원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정치 현안이 고스란히 설날 밥상머리에 올라오면서 가족 간 ‘정치 토론’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여론조사로 보는 '설날 밥상머리 민심', 부동산·국힘·지방선거 민심 어디로
15일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설 연휴가 시작됐음에도 정국은 각종 현안으로 평상시 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호남 출신 이정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며 당 험지인 호남권 득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당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과 중앙·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당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밥상머리 민심’을 겨냥해 출판기념회 개최나 현장 인사 등 설 전 시민 접촉을 늘리고 있다. 명절 여론이 선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한때 승부처로 여겨졌던 밥상머리 민심의 영향력은 최근 다소 줄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연휴 기간 여행이나 바쁜 일정 등으로 가족이 모일 기회가 감소한 데다, 집안 어른의 말보다 유튜브·SNS를 통한 여론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선까지 남은 100여일 간 답보 중인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장동혁 지도부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선 강성 지지층을 넘어 중도 및 무당층까지 끌어들이는 외연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