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조국 “‘문어게인’ 비방 배후 의심...대통령 파는 자들 조심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찐’이나 ‘뉴’는 배제의 언어”라며 “내부 갈라치기가 아니라 연대와 단결이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혁신당과의 합당이 무산된 이후, 범여권 지지층 사이에서 ‘뉴이재명’이란 용어를 부각하며 내전을 방불케하는 논쟁이 격화되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조 대표는 "'올드'라는 부정적인 낙인이 찍혔지만, 이들은 흔들림없이 진영과 이재명을 지킨 핵심 지지층"이라며 "이들은 새로 합류한 '뉴'를 환영해야 하고, 동시에 '뉴'는 자신들이 합류하기 전 이재명을 지켜준 '올드'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민주당원의 대표임은 물론, 지난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지지했던 조국혁신당원의 대표이며, 대선 후 새롭게 지지하고 있는 중도·보수층의 대표"라고 했다.
또 "돌이켜보라. 지금은 노무현을 찬양하고 있는 정치인들 중 노무현 대통령을 독하게 공격하고 폄훼했던 사람 많다"며 "'찐'을 내세우는 자들은 여건이 나빠지면 가장 먼저 등을 돌린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2024년 2월 민주당 대표 시절 “친명-비명 나누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한 사실을 들어 “정치에서 순혈주의는 자해의 길임은 현명한 정치인들은 다 알고 있다.
유독 대통령을 파는 자들,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정치사에서 현명한 주권자들은 친김대중이자 친노무현이었고, 친문재인이자 친이재명이었으며, 노회찬까지 챙겼다”며 “주권자는 민주진보진영의 역대 대통령들이 각각의 성과와 한계를 가지면서, ‘이어달리기’를 해오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