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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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내년에 영종국제도시에 ‘영종경찰서’ 만들도록 노력할것"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치안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현재 영종지역에는 지구대 2곳(영종·공항)과 파출소 1곳(용유)만 운영되고 있다.
영종경찰서는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직 신설 승인을 받았고, 2020년도 정부예산에 토지 보상비가 반영되면서 개서가 확정됐다.
그러나 청사 건립 사업비가 당초 370억 원에서 470억 원으로 27%나 증가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개청 시점이 2028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배 의원은 "영종경찰서는 이미 조직 신설 승인을 받은 상태로, 청사 건립이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임시청사에서 조기 개청이 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정부 본 예산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예산당국에도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왔다"며 "주민들이 다른 지역과 동등한 치안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 본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치안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현재 영종지역에는 지구대 2곳(영종·공항)과 파출소 1곳(용유)만 운영되고 있다.
경찰관 수는 약 120~150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찰 1인당 주민 833명을 담당하는 수준으로, 전국 평균(391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며 2020년 2만 건 수준이던 신고 처리 건수도 2024년에는 3만 2천 건을 넘으며 4년 만에 약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