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국민의힘 최종 투표 44.39%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김앤장' 결선 투표 갈까!
국민의힘은 2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대표 후보로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출마했다.
대선 패배 이후 극심한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분열을 일단락하고 혁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 순)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현역 의원인 신동욱·최수진 의원과 찬탄 김근식·양향자 후보, 반탄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 후보가 출마했다.
이중 최고 득표자 4명이 최고위원으로 확정된다. 4명 중 여성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여성(양향자·최수진) 후보 중 다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된다.
2파전 구도인 청년최고위원 당선자도 결정될 예정이다.
청년최고위원 한 자리를 놓고 찬탄 우재준 후보와 반탄 손수조 후보가 맞붙는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실시했다. 최종 투표율(모바일+ARS)은 44.39%로 집계됐다.
선거인단 75만3076명 중 33만4272명이 투표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당선된 지난해 7·22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48.51%)보다 4.12%p 낮은 수치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오후 4시 15분께 개표가 시작되며, 약 30분 뒤 청년최고위원과 최고위원부터 발표된다.
당선자가 발표되면 당대표·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수락연설이 예정돼 있다.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가 열린다. 투표는 24~25일 진행되며, 26일 최종 당선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