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조국, 된장찌개 사진 “괴상한 비방”목표한 것처럼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자신의 행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충분히 받아들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22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여권 일각의 비판 목소리를 두고 “저에게 참 좋은 쓴 약이 된다”면서도 당 재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달리 신생 소수 정당"이라며 "제가 없는 8개월 동안 지지율도 좀 떨어지고, 여러 가지 내부의 일도 생겼다"고 말했다.조 위원장은 "민주당 같이 조직이 방대하고 이렇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작은 정당이기 때문에 제가 대표적 인물로서 먼저 나서서 열심히 뛸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물론 '천천히 가라', 이런 말씀도 있는데 제가 충분히 받아들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신생 소수 정당”이라면서 “제가 없는 8개월 동안 지지율도 좀 떨어지고, 여러 가지 내부의 일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만든 책임자로서 작은 정당의 대표 인물이 먼저 나서 열심히 뛸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사면·복권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등 여권 지지율 하락을 초래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 사면이 국정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에 일정하게 부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점에서 참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생각했다”며 “비판을 겸허히 받으면서 윤석열 이후의 세상을 제대로 만들어 나가는데 정치인으로서 뛰어 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사면·복권 직후 SNS에 올린 된장찌개 사진을 두고서도 비판이 인 데 대해 "괴상한 비방"이라며 "단적으로 '좀 속이 꼬인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신다' 생각하고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조 위원장은 2030 세대 사이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은 데 대해 “저의 책임이 있다”며 “법률적으로 또 정치적으로는 해결됐지만 2030 세대는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13번 정도 공식 사과를 했고 앞으로도 요청하시면 또 사과할 생각”이라며 “꾸준히 천천히 그분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며 제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