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장동혁, 당 대표 '80년대생 초선' 박준태 의원 비서실장 임명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27일 박준태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언론 알림을 통해 당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비례대표인 박준태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박 의원은 국회 입법 보조원, 보좌관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과장을 지냈다. 지난 2022년에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책컨설팅 그룹인 크라운랩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민간기업 경영 경험을 쌓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대변인을 맡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준태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기간 물밑에서 장 대표를 지원했던 인물로 꼽힌다. 장 대표와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박준태 의원은 추경호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를 맡았고, 이후에도 전략기획특위 위원, 대선후보·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당직을 두루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