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이 대통령 지지율 63% 민주 41%, 국힘 24% [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3%로 다시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3%가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8월 4주 차 조사의 59%에서 4%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8%),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한다’(9%),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전 정부 극복’(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15%), ‘외교’(11%),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노동 정책’(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정치 보복’, ‘인사(人事)’, ‘독재/독단’(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8월 ‘특별사면’에서 ‘외교’로, 이번 주 들어서는 다시 ‘경제/민생’으로 바뀌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