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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불출석 “尹과 공범 엮으려는 시도” 이준석, 특검 피의자 신분 출석… -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2022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 국민이 알고 있다”며 “그런데 저랑 공범으로 엮으려는 것은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밝혔다.
  • 기사등록 2025-12-21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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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불출석 尹과 공범 엮으려는 시도” 이준석특검 피의자 신분 출석…

 

국민의힘 대표 당시 당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는 특검팀 출범 이후 처음이다이 대표는 지난 12일 소환 조사에는 변호인 사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9시 48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2022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 국민이 알고 있다며 그런데 저랑 공범으로 엮으려는 것은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밝혔다.

 

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그는 혐의를 부인하냐는 질문에 “2022년에 윤 전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면서 그 상황에서 저랑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하는 건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 대표가 공천 개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 모순이라며 “(부당한 공천 개입이전혀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특검이 알고싶은 게 있으면 얘기해주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의심스러운 공천 정황이 있었다는 말을 해왔고 그것이 제가 겪은 일이라며 특검에 자료 제출을 성실하게 해왔으나 다만 그것이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지는 법률가들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 대표를 상대로 공천개입이 의심되는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음을 제시하며 당시 공천 과정 등 의혹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출석요구서에는 이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과 공모해 국민의힘 대표 지위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며 당의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공천권 행사는 당 대표의 고유 권한이라며 당시 공천은 공관위원들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결정됐기 때문에 부당한 공천 개입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월 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약 한 달 뒤 이 대표는 압수된 전자기기 포렌식에 참여하기 위해 한 차례 특검팀에 출석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 대표를 상대로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한동훈 전 대표는 특검 조사에 협조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만큼소환에 불응했다

 

특검은 한 전 대표가 지난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무렵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공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거절하자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로 언론에 말한 사실이 있다면서윤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한 전 대표로부터 이와 관련해 직접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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