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장동혁, 이르면 오늘 당무 복귀…첫 일정은 민생 현장
뇌물공천·통일교 게이트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8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이고 회복 치료를 받아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28일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찾아가 농수산물 물가 점검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민생 현장 행보로 당무에 복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단식 여파에 따른 컨디션과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당 지도부 한 관계자는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해서 오전 중에 (현장 일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뇌물 의혹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권 인사들을 상대로 한 통일교의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투쟁을 벌였다.
장 대표는 지난 26일 병원에서 퇴원한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의 복귀에 따라 오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