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이대섭기자칼럼] 트럼피즘 세계는 지금 우클릭 중….
2차대선후 미국이 세계 GDP의 40%를 육박하는 등 ‘팍스 아메리카’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70년대 초반 닉슨 쇼크와 냉전의 종식, 중국의 부상, 그리고 최근에는 페트로 달러가 흔들리고 양대 적자인 무역수지와 국가부채의 증가로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신뢰도 저하 등으로 패권국 미국의 위치에 대해 의문이 생기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인 MAGA를 앞세운 호모싸피엔스적 트럼피즘의 등장은 과거에 비해 약해진 미국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흔들리고 있는 미국의 패권으로 전 세계가 불안하고 불확실성의 뉴모멀 시대에 접어 들었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국지적 분쟁인 우크라이나 전쟁, 얼마전 일어난 태국-캄보디아 분쟁 등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도처에서 발생될 것이다.
서방진영은 과거에 누렸던 미국과 동맹의 추억보다 합종연횡, 이합집산, 각자도생의 길로 가고 있다. 사실 독일, 이태리, 프랑스, 영국 사회가 우경화로 선회하고 있고 가장 최근인 일본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2020년 창당한 우파 정당인 참정당의 약진은 우파 인테넛 포퓰리즘의 전형이다.
한국도 ‘내가 살아야 한다’는 이러한 글로벌 우경화 흐름에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엉뚱한 비상 계엄으로 좌파 정권인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고 지금 개발국가들을 관통하는 대세는 우 클릭이다.
내년 지방선거에 큰 영향 줄 수 있어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의 경우 수도권 중도층들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생리적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며 이재명 정권이 3특검으로 미소를 관리하는 영악한 재주를 잘 부린다고 한 들 트럼피즘에 기인한 우경화 추세에 불가항력일 것으로 이러한 흐름이 내년 지방선거 시기에 나타날지 아니면 차기 국회의원 선거 때 나타날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