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남 기자
이학재 사장 인천국제공항, 버스킹 아티스트
오디션 개최 이번에 주인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버스킹 상설공연’을 이끌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버스킹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올해 15년째를 맞는 인천공항 버스킹 공연은 출국장을 찾는 여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는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아티스트를 선발해오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컬처포트로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버스킹 아티스트 공개 모집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대한민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이 무대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아티스트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개 팀 모집에 188개 팀이 몰려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이 오디션은 올해 더욱 확대돼 총 10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지원 자격에는 국적, 장르, 단·그룹 여부 제한이 없으며, 만 18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오픈을 통해 공간이 확장된 제2터미널 ‘노드광장’ 무대가 새롭게 추가돼, 댄스, 마술, 저글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의 참여 기회도 넓어질 전망이다.
지원은 오는 8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접수된 팀 중 영상 심사를 통해 25개 팀을 1차 선발한다. 본선 진출자는 8월 21일 오후 1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공개 오디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서 상설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1등 수상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활동 종료 후 최우수 아티스트에게는 해외 공연 기회와 콘텐츠 제작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