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 320원

 올해보다 290원 인상

고용노동부는 오늘(5일) 2026년도 최저임금을 올해(1만 30원)보다 2.9%(290원) 인상된 1만 320원으로 확정하고 이를 고시했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215만 6880원이며, 업종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지난달 10일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2008년 이후 17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의 합의에 의해 결정돼 이의 제기 기간 동안 노사 단체 등의 이의 제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과 정책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최저임금 제도의 본래 취지를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현장 여건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