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손범규최고위원 후보 “지선 승리” “화합”“단결”주장!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8.22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8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열린 가운데 김문수·장동혁·안철수·조경태 당대표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로 쪼개져 격하게 충돌했다.
'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내부 단합과 함께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대여 투쟁을 강조하며 강성 당심을 집중 공략했다. 반면 '찬탄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윤어게인'을 부르짖을수록 당 지지율은 떨어진다며 극단 세력과의 절연과 당 혁신을 내세웠다.
손범규 최고위원 후보는 연단에 올라 "당원 동지 여러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또 패배하실 건가. "다른 후보가 연설하는데 '배신자'라고 외쳐야 하냐?"라며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절대로 싸우지 않고, 화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계엄당, 내란당, 극우당이라고 하는데, 그 프레임은 민주당이 만들었다. 절대로 우리끼리 싸워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우재준·최우성·손수조·박홍준 후보 등은 당내 청년정치 발전 방향과 대여투쟁 방안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