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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구속, 사상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 김 여사는 역대 영부인 중 첫 구속자가 됐으며,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 기사등록 2025-08-13 08:34:20
  • 기사수정 2025-08-13 15: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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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김건희 구속사상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구속영장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것으로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김 여사는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의 유죄 판결이 확정된 상태다법원은 김 여사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 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보고 있다.

 

또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도 있다.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정해지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이며 독방의 평수는 통상 2~3평 남짓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 특별검사(특검 조은석)에 의해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당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로써 김 여사는 역대 영부인 중 첫 구속자가 됐으며윤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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