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남 기자
인천시, 청년 미혼남녀 만남 주선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30커플 탄생
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23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관내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 24세~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3~4회차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됐다.
총160명(남녀 각 80명)에 모집에 1713명(3회차 916명, 4회차 797명)이 신청하여 평균 1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 같은 결과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연애 코칭, 1: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로테이션 방식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매칭 결과 총 100명의 참가자 중 60명(남녀 각 30명)이 짝을 이루며 30커플이 성사됐다. 매칭률은 60%로, 앞선 두 차례 행사의 성과(1회차 58%, 2회차 50%)를 웃돌았다.
제4회 행사는 9월 7일 중구 을왕리 해변 일대에서 야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이어 제5회 행사는 12월 6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11월 3일부터 3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유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이 청년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도 인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인천시 인구전략기획과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