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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11월 20일 오후 2시 1심 선고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황교안‘ 전 대표 등 검찰 실형 구형 - 나경원 의원에게는 징역 2년을,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이만희·김정재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윤한홍 의원에게는 징역 6개월 및 벌금 300만원을, 이철규 의원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 기사등록 2025-09-16 08:56:04
  • 기사수정 2025-09-16 15: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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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1120일 오후 21심 선고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황교안‘ 전 대표 등 검찰 실형 구형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사건으로 기소된 국민의힘의 전신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실형이 구형됐습니다.법원은 11월 20일을 선고 기일로 잡았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이 벌어진 지 6년 7개월 만에 1심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장찬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에게 무더기로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에게는 징역 2년을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만희·김정재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300만원을윤한홍 의원에게는 징역 6개월 및 벌금 300만원을이철규 의원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구형량은 벌금 500만원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벌금 300만원이었습니다.선출직 공무원은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이 박탈됩니다


이에 더해 국회의원은 국회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습니다.검찰은 "범행 주도 여부와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이처럼 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원외 인사들에게도 가볍지 않은 형이 구형됐습니다검찰은 사건 당시 당 대표였던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했습니다.



민경욱·이은재 전 의원은 징역 10개월이김성태 전 의원은 벌금 300만원이 구형됐습니다.이들을 비롯한 27명은 2019년 4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국회 의안과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습니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습니다.


최후진술에서 나 의원은 "이 사건은 사법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 영역의 일"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은 반헌법적인 법안이었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송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절차 자체가 국회법과 헌법을 위반했다고 인식했고정치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 믿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정치적 갈등을 형사 사건으로 처벌한다면 대한민국 국회는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하지 못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고 기일은 11월 20일 오후 2시로 정해졌다


사건 발생 6년 7개월여만이자재판 시작으로부터 5년 10개월 만입니다.


1심 결론까지 이례적으로 오래 걸린 것은 피고인이 다수의 정치인들로 구성돼 선거나 의정활동 등을 이유로 재판 진행이 더뎠기 때문으로 보입니다.피고인 중 고(장제원 전 의원은 사망을 이유로 공소가 기각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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