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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검 강압에 기억 없는 진술” 숨진 양평군 공무원 메모 공개… - 장 대표는 ‘특검의 강압 수사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고인의 메모 등을 공개하며 “(특검의 칼날이) 무고한 국민까지 겨누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기사등록 2025-10-10 19:20:46
  • 기사수정 2025-10-11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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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검 강압에 기억 없는 진술” 숨진 양평군 공무원 메모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특검의 강압 수사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고인의 메모 등을 공개하며 “(특검의 칼날이무고한 국민까지 겨누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한 명이평범한 국민 한 명이 특검의 무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검의 칼날은 국민의힘 심장을 지나 사법부의 심장을 겨눌 것이라고 경고해왔다“(특검의 칼날은사법부의 심장은 이미 통과했고 국민의힘의 심장은 수차례 통과했고 이제 마지막 무고한 국민까지 겨누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 양평군청 50대 면장 ㄱ씨가 양평읍 자신의 집에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ㄱ씨는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조사를 받았다.

 

장 대표는 이날 ㄱ씨의 진술서를 공개했다진술서를 보면 고인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인 3일 새벽 115분까지 특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ㄱ씨의 진술서는 조사가 끝난 3일 새벽 320분께 작성됐다.

 

진술서에서 ㄱ씨는 처음 조사받는 날 너무 힘들고 지치다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모른다고기억 안 난다고 사실대로 말을 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수사관의 무시 말투와 강압에 전혀 기억도 없는 진술을 했다바보인가 보다고 썼다ㄱ씨는 “() 12시가 넘었는데도 계속 수사를 하면서 집에 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진술서 내용도 임의로 작성해서 답을 강요했다


수사관들이 정해서 요구하며 빨리 도장을 찍으라고 계속 강요한다집에 와서 보니 참 한심스럽다이렇게 치욕을 당하고 직장생활도삶도 귀찮다정말 힘들다나름대로 주민을 위해서 공무원 생활 열심히 했는데 다 귀찮고 자괴감이 든다세상이 싫다사람도 싫다수모와 멸시진짜 싫다고 밝혔다.

 

전날 ㄱ씨와 만나 상담했다는 박경호 변호사는 장동혁 대표가 읽은 (고인의자필 메모는 제가 어제(9고인과 상담하면서 직접 확인한 내용들이라며 민중기 특검의 강요회유압박유도 심문반복 심문심야 조사 등은 불법수사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고인 유족들과 협의해서 이런 불법수사로 선량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특별검사와 담당 수사관들 향해서 직권남용가혹 행위허위 공문서 작성으로 고소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국민의힘 대전 대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법치주의 국가도 아니다국민의 국가도 아니다며 조폭 같은 특검이 미쳐 날뛰어도 모두가 침묵하는 그런 나라가 됐다억울하게 죽어가도 그저 침묵하는 나라가 됐다며 국민께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대한민국은 자유민주국가다국민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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