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이학재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추석연휴 일평균 21만 7000명" 이용 역대 추석 중 '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역대 추석 가운데 최다인 일평균 21만 7613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항이후 역대 추석연휴 중 최다 여객실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명절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역대 최고 수준의 여객이 이용한 가운데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위해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했다"며 "특별·비상근무 등 애써주신 공항 상주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8일로 22만 8846명으로 나타났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3일 13만 739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9일 12만 5826명으로 각각 기록됐다.
이달 3일에는 인천공항 개항이후 처음으로 출발여객이 13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설 연휴에 기록한 기존 최다 실적(12만 6994명)을 경신했으며 지난 4일(13만 71명)과 5일(12만 9550명)에도 약 13만명의 여객이 출국하며 기존 최다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 전체 여객실적(국제선)은 동남아(44.8만명, 26.0%), 일본(43.2만명, 25.0%), 중국(29.6만명, 17.2%), 동북아(17.5만명, 10.1%), 미주(15.0만명, 8.7%), 유럽(12.7만명, 7.3%), 대양주(6.5만명, 3.8%), 중동(2.7만명, 1.6%), 기타(0.8만명, 0.4%)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항공기 운항은 총 9906편, 일평균 1238편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3일 운항편은 1281편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자회사 노동자 파업 속에서도 공사는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 시행 등 을 통해 항공기 운항 및 출입국 등 공항운영에서 정상적인 공항운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