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6·3 선거 차기 인천시장은 박찬대·유정복-한길리서치
내년 6·3 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진행된 차기 인천시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군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17~19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인물’을 물은 결과 박찬대 의원이 29.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남춘 전 시장 8.3%, 유동수 의원 3.6%, 김교흥 의원 3.5%, 정일영 의원 2.7%, 이성만 전 의원 2.1%, 허종식 의원 1.7% 순이었다. 기타는 7.2%, 없다는 25.6%, 잘 모름은 1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29.6%로 가장 적합한 후보로 꼽혔다. 윤상현 의원 10%, 배준영 의원 5.5%,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5.1%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는 7%, 없다는 28.2%, 잘 모름은 14.6%를 나타냈다.
인천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90.8%)와 유선전화 RDD(9.2%)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