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11월 27일 출판기념회 개최 3선 도전 ‘기지개’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새로운 저서 『어떻게 기억될까?』를 통해 지난 2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을 한 권의 기록으로 정리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인천아시아드웨딩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며, 주민·지역 인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강범석 청장은 지난 2002년 당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으로 일하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 ▲국무총리비서실 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10만1219표를 얻어 득표율 51.43%로 인천 서구청장에 당선됐다가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다시 8회 지방선거에서 10만9775표를 얻어 51.17%로 재선에 성공했다.
강 청장은 최근 서구갑 조직위원장에 도전해 23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조강특위가 사고당협 일부 조직위원장 선출을 유보하면서 행보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오는 27일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면서 구청장 3선 도전을 시사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2014년 서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 2022년 다시 구정에 복귀한 강 구청장은 도시 균형 발전과 미래 전략 수립을 주요 화두로 삼아왔다. 고려대·인천대 대학원 등을 통해 다양한 학문을 접한 경험 역시 행정 철학 형성에 중요한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 관계자는 “강범석 구청장의 행정 스타일과 추진 배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책”이라며 “서구가 어떤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주민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