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박종효 남동구청장 남동구 전 지역이 포함된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점검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11월 25일 화요일 서창동 500-161번지 일원에 준공된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인천시의 대규모 하수도사업인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 사업’이 순항 중이다.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민간투자 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민간이 투자하도록 정부(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05억원 중 국비 13억원, 시비 63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이 629억원을 투자해 준공되었다.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남동구 대부분 지역이 포함된 만수 처리 구역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시설로, 하루 처리용량이 7만 톤이며 논현·서창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자연적·사회적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하수처리 용량 3만 5천 톤을 증설해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제2차 인천광역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에 따라 증설 시설과 연계한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을 신설해 5만 톤의 재이용 수를 생산하고, 유지용수 공급이 시급한 장수천, 승기 천 등의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변 하천환경을 보존해 하천 생태계 유지 및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 대부분 지역이 포함된 만수 처리 구역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시설로,“그동안 혐오시설이자 기피 시설로만 간주하던 하수처리시설의 기존 이미지를 개선해, 상부공간은 인근 주민들이 원하는 산책로, 잔디마당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제공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