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국민의힘 서구갑 공모 선출 유보..지방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이 전국 34개 사고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인천 계양을과 서구갑 두 곳은 적임자가 없어 선출을 보류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함인경 서울 양천구갑 당협위원장, 김태규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20명의 조직위원장 임명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당은 지난달 13~14일 이틀간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했다. 인천에서는 계양을과 서구갑에 각각 2명이 지원했다. 서구갑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이용창 인천시의원이, 계양을에는 심왕섭 환경조경발전 이사장과 최춘식 행정사가 도전했다.
그러나 조강특위는 심사 결과 두 곳 모두 적합자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 선출을 유보했다. 향후 지역 여건과 당 기조에 맞는 인물이 확인되면 인선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가 거론되지만, 박 의원은 "고민 중"이라는 답변만을 내놓고 있다.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도 없다.
인천시장 선거 판도는 그의 출마 여부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판단도 있겠으나 이 대통령과의 관계 속에서 거취가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인천시장에 출마할 수도 있으나, 지금 상황으로는 출마가 유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집권 초라는 시기 속에서 대통령이 그를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박찬대 의원이 내년에 국무총리가 될 가능성을 점쳤지고 있으며 그런 정치현실속에 김교흥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시 서구갑 보궐선거도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당 재건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