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이배영 후보,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연이은 지지 선언 속 현장 중심 복지 강화 공약 강조’
제15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아동복지협회’가 이배영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지난 17일 선거운동 당일 재능대 사회복지과 교수회 및 총동문회, 300명의 현장사회복지사들의 이배영 후보 지지 선언이 이후 대규모 단체의 지지 선언이다.
인천시아동복지협회는 파인트리홈 등 9개 시설이 가입되어 있으며 특히, 향진원을 비롯한 상당수 시설이 3년 이상 회비를 납부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시설로 분류된다.

이에 거주시설,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협회는 처우 개선이 답보 상태에 빠지고 지나치게 정치화됐다는 일선 사회복지사들의 비판이 강했다”며,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권익 신장을 우선하고 민간의 자율적 운영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배영 후보는 “12~13대 회장 시절 처우 개선이 진행되고 회비를 내는 진성 회원 수가 1,300명 증가할 정도로 협회가 성장했다”며, “다시 한번 협회를 일으켜 세우고 현장 중심의 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겠다”고 더욱 강조했다.
이배영 후보의 주요 공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으로 서울 사회복지사 수준의 급여 체계를 구축하고, 식비 차이를 해소해 현실화하겠다는 방안이다. 그는 “서울 사회복지사 급여와 달리 인천은 낮고, 식비도 공무원 14만원 대비 10만원으로 차이가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관 중심적 행정문화를 혁신해 민간을 파트너로 존중하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이다. 후보는 “트렌드에 맞는 사업 변경과 시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셋째,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인정받는 교육과정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설장 자격 요건 강화를 위한 조례 제정, 찾아가는 보수교육, 직능별 전문교육과정 편성, 신입사회복지사 경력개발 로드맵 제시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3일 온라인투표를 통하여 1,763명의 유권자의 선택에 의하여 선발되며 당일 저녁 6시에 바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