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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누군가는 지역을 책임져야 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 만수천 복원 -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 그는 "누군가는 지역을 책임져야 한다. 쓰임이 있으면 맡을 것"이라고 했다.
  • 기사등록 2025-12-01 09:59:31
  • 기사수정 2025-12-02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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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누군가는 지역을 책임져야 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 만수천 복원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난 24일 남동구청 구청장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에서 "만수천 복원은 단순한 하천 정비가 아니라 남동구가 앞으로 3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 비서실장 등을 거치며 중앙·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행정의 대표 성과로 만수천 복원을 가장 먼저 꼽았다만수천 복원사업은 1990년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였던 만수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사업구간은 소하천으로 지정된 전체 1.2㎞ 중 0.75㎞로사업비는 4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0년 넘게 복개돼 주차장으로 쓰이던 만수천을 다시 여는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은 '주차 대책'이었다그는 단계적으로 대체 주차장을 확보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설계로 증명했다고 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기존 복개 구간 1.12㎞ 중 약 750m를 1단계 개방구간으로 정했고이미 200면 넘는 주차면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주차는 줄어들지 않도록하천은 열리도록 하는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그는 "초기 설계 과정에서 일부 국비가 이미 '복층 주차장용도로 배정돼 있어하천을 열면 그 예산이 사라질까 우려한 정치권의 반대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주차장 초입 약 200m 구간은 국비로 복층 주차장을 올리기로 돼 있었는데복원을 시작하면 '우리가 확보한 예산이 날아간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었다"며 "당시 인천시 도시국 담당자가 '그 구간을 제외한 750m만 먼저 열면 된다'는 해결책을 제시해 사업이 다시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3년간의 구정 운영을 돌아보며 "구청장은 정치보다 행정이 먼저"라고 강조했다그는 "취임 후 2~3년 차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사업'보다 '각 동 통장들이 들고 온 민원사업'을 우선했다"며 "구청장의 공약 실적보다 주민이 매일 겪는 불편을 먼저 고치는 것이 진짜 행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그는 "누군가는 지역을 책임져야 한다쓰임이 있으면 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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