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호국보훈도시” 박종효 남동구청장 남동구 간석동에서 통합보훈회관 기공식 참석.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2025.12.04.(목) 간석동 67-19번지 일원에서 열린 인천통합보훈회관 건립 착공식에 참석했다.
보훈단체 사무공간이 한 데 모이는 통합보훈회관은 총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4천600㎡ 규모로 지어진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선옥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신동섭 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관내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보훈 가족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 조성을 축하했다.

회원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 기초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증진실, 그리고 야외 휴게공간 등이 마련되어 '복지·문화·보훈'이 함께하는 보훈복합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는 보훈 가족들이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받게 됨을 의미한다.
준공된 지 37년이 지난 현 인천보훈회관은 시설이 낡고 좁아 인천의 전체 13개 보훈단체 중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만 입주해 있다.
나머지 10개 보훈단체는 각각 공공·임대 건물에 산재해 있다.
시는 2027년 1월 신축 통합보훈회관을 준공하고 보훈단체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통합보훈회관이 보훈 가족들 명예를 지키고 삶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통합보훈회관 건립은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