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이학재 사장 인천공항공사, ‘2025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왕중왕전’에 대상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공공 AI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 AI대전환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공공기관의 AI 활용 우수혁신사례를 선정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정부 기관을 포함 178건을 제출한 공공기관들과의 경쟁에서 AI대전환 챌린지 첫 대상을 수상한 기관으로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대국민 발표, 심사위원 평가에 이어 국민투표까지 거치는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우선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급증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고, 여객들의 대기 시간 최소화를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출국장(3층) 대기→보안검색→출국심사’에 소요되는 예상시간을 출국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여객 수가 역대 추석 중 최다인 일평균 21만7000명을 기록했음에도 AI 기반 예측 정보를 활용한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이 가능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AI기술을 적극 활용한 여객불편 최소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도입하여 공항 운영 및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