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 부평구, 굴포천 밝힌 ‘별빛 은하수길’ 11일 개막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주민 참여형 행사 ‘별빛굴포 은하수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굴포천 주민참여마당(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굴포천 은하수길 점등을 기념해 조명이 켜진 산책로를 직접 걸으며 겨울밤 굴포천의 낭만을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고, 굴포천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작 전시, 초롱 무드등 만들기 체험, 2026년 새해 희망을 적는 ‘희망나무 메시지 쓰기’ 등이 이어진다. 특히 희망나무 메시지는 온라인 사전 참여도 가능하며, 접수된 메시지는 행사 당일 현장에 게시된다.
굴포천 물가에는 소원볼을 띄우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은하수길 점등식 후 주민들이 야간 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는 조명을 따라 걸으며 이웃과 소통하고 겨울밤의 정취를 함께 느끼는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부평구는 앞으로 굴포천 주민참여마당과 은하수길을 주민이 함께 관리하는 열린 휴식공간으로 운영해 일상 속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연말 정취를 나누는 지역 축제가 될 전망이다.
행사 관련 정보는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