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국민의힘 26%…민주 3%p↓·국힘 2%p↑[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12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26%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2월 첫째 주)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1%가 민주당을, 보수층에서는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은 39%, 국민의힘은 19%,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36%로 조사됐다.

한편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6·3 지방선거를 두고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라는 응답이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로 나타났다.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 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