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우원식,‘K-바캉스 캠페인’ 참여 호소
김교흥의원 “민생회복” 쿠폰 등 활용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요즘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내수 살리기를 통해 나라 전체 경제를 함께 올리는, 골목상권도 살리고 서민경제도 살리는 K-바캉스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내 여행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는 K-바캉스 캠페인’ 출범식에서 “지난 금요일 국회에서 통과시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민생 회복 소비쿠폰도 있고, 숙박 문화 활동을 위한 할인쿠폰도 있어 잘 활용해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K-바캉스 캠페인은 국내 여행을 통해 침체된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회와 한국경제인협회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관광공사, 전국 주요 광역시 등 민관정이 손을 잡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높은 물가로 지갑이 닫히고 소비 얼어붙어 민생경제가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며 “연간 해외로 떠나 약 2800만명 중 절반 정도만 국내여행을 한다면 약 1조 원의 소비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 의장을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