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남 기자
인천 남동문화원 [삼복 더위의 정점_중복]
-인천남동문화원 전성배 사무국장님 페이스북 글 인용-
伏(복)은 '엎드리다. 숨다. 복날'이라는 뜻이다.
①사람과 개(人+犬)가 합해진 자로서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에서 왔다. 너무 더워서 바짝 엎드려 기진맥진하여 숨을 헐떡이는 개의 모습을 연상해 보라.
②개가 사람 앞에서 머리를 숙여 굴복하는 형상이기도 하지만, 요즘 개의 신분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사람이 굴복하고 있는 모양을 자주 본다.
수십,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개 카페, 개 병원, 개 호텔을 보라. 실제로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오는 남편에게 짖어대는 개를 보면 서열이 바뀌었음을 증명한다.
참, 원래는 三伏(삼복)이 아니라 四伏(사복)이다.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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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光復)
*그림 : 新상형+전서체+해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