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김병기 "제명 당하더라도 탈당 않겠다" '공천 헌금 의혹'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공천 헌금' 의혹 등 비위 논란이 계속되는 데 대해 사과하면서 자진 탈당에는 선을 그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오늘(5일) 뉴스토마토 유튜브에 출연해 "정말 잘못했고 송구스럽다"면서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 손으로 탈당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말 잘못했고 송구하나 탈당과는 연계시키고 싶지 않다”며 “제가 우리 당을 나가면 제가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왜냐하면 2016년에 민주당에 들어오기 전에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민주당이 다였다”며 “민주당을 떠나서 클리어한 다음에 돌아온다? 저는 그런 것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료 의원들과 당원들을 향해서는 “한 명이라도 믿어달라, 민주당에 정말 해가 안 되도록, 지금 이 소나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조금만 믿고 기다려 달라”며 “사실 제기된 것 중에서 대부분의 것들은 입증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강선우 의원 건과 안사람과 관계된 것은 수사해보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그다음에도 만족하지 않으면 그때는 결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2년 4월 강선우 의원과의 '1억원 공천 헌금' 관련 대화 녹취가 공개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30일, 잇단 비위 논란에 사과하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