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시의원 지난달 이미 미국 출국 美 체류 중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함에 따라 경찰이 김 의원을 상대로 ‘입국시 통보’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미국에 체류하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출국한 김 시의원이 귀국할 때 통보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미국에 체류하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경찰에 “도피성 목적으로 출국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한다.
입국 시 통보 조치는 수사기관이나 중앙행정기관, 법무부 장관이 정하는 관계기관이 여러 가지 목적상 특정인의 입국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행정 절차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돌아온 뒤 출국금지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주요 피의자인 김 시의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김 시의원 측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 관련 얘기를 하진 않았고 김 시의원 측에 ‘수사 진행 중이니 조속히 귀국하는 게 좋겠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