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공인연 탈퇴” 하며 이현준 “교육이란 자리는” 정치꾼들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단일화 논의기구(공인연) 참여 중단 1월 16일 이현준 넥스트 인천교육 상임대표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현준 넥스트 인천교육 상임대표은 입장문
- 단일화 논의기구(공인연) 참여 중단에 따른 이현준의 입장 -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인천 교육 가족 여러분!
저 이현준은 최근까지 참여해 온 교육감 선거 단일화 논의기구인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하 공인연)의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인연은 출범 당시 ‘중립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내걸었습니다. 교육 수장을 뽑는 과정이 정치판의 뒷거래와 닮아서는 안 된다는 당연한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인연이 특정 후보에 편향된 운영을 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그런 우려의 목소리에 공인연의 대표와 집행부는 비상식적으로 대처하는 등 중립성과 공정성에 명백한 한계를 노정하였습니다.
결국 공인연의 이런 구조와 행태로는 단일화와 관련된 어떤 정당성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공인연 관련자들은 더 이상 인천의 교육계를 오염시키지 말고 제자리로 돌아갈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교육이란 자리는 정치꾼들이 나설 자리가 아닙니다.
존경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더 나아가 저는 이번 상황을 통해 인천 교육감 선거의 고질적인 병폐를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인천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른바 선거공학적 단일화가 하나의 관행처럼 반복되어 왔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승패를 좌우하는 기술로서의 단일화가,
때로는 교육의 비전이나 정책 경쟁보다 앞서 논의되어 온 현실 또한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이처럼 관행이 되어버린 교육감 선거의 단일화 방식이과연 민주선거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는지, 또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선거 공간에서 다양한 후보자들의 정책과 철학이 드러날 기회를 사전에 통제하는 구조로 작동해 온 것은 아닌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단일화가 언제부터인가 선거의 수단을 넘어 목적처럼 작동하고,그 과정이 충분히 공개되고 검증되지 않은 채 시민의 판단 이전에 결론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굳어졌다면, 그 자체가 오히려 민주적 절차를 약화시키는 기제로 기능해 온 것은 아닌지 보수 진보를 떠나서 우리 모두 함께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이현준은 이번 공인연 탈퇴를 우리 사회가 교육감 선거를 어떤 민주적 방식으로 치러야 하는가에 대한 숙고와 성찰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이번 결정은 교육은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교실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따른 선택입니다.
인천의 교육감 선거가 단일화 여부나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교실이 제대로 작동하는가, 수업이 아이들에게 온전히 닿고 있는가라는 기준으로 치뤄지길 소망합니다.
보수, 진보 모두 정치공학의 좁은 문이 아니라, 인천 시민과 인천 교육의 미래의 넓은 광장으로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6일
넥스트 인천교육 상임대표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