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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합당 제안 후폭풍 '합당 반발' 與 최고위원들 "독단 끝나야 -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향해 △공식 사과 △독선적 당 운영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합당 제안 논의 관련 진상 즉각 공개 등 세 가…
  • 기사등록 2026-01-24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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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합당 제안 후폭풍 '합당 반발與 최고위원들 "독단 끝나야

 

지난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구상을 두고 당내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최고위원들은 합당 제안 과정 전반이 비민주적이었다며 정 대표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23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민주적이어야 한다며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향해 △공식 사과 △독선적 당 운영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합당 제안 논의 관련 진상 즉각 공개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동시에 "'선택적 당원주권'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들은 정 대표가 '당원주권시대'를 핵심 기치로 내세워온 것과 달리이번 합당 제안 과정에서는 당내 논의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하는 '1인 1표제'를 추진하며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강조해 온 상황에서 당의 진로와 직결된 중대 사안이 하향식(톱다운)으로 제안된 건 앞선 기조와 배치된다는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당무 집행 최고기관인 최고위원회가 사실상 '패싱(배제)' 당한 점이 자리하고 있다

 

최고위에서마저 합당 제안 관련 사전 보고나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당원에 의해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의견조차 낼 수 없는 구조대표 결정에 동의만 강요하는 구조는 민주적 당 운영이 아니다당대표의 명백한 월권이며 직권남용"이라고 꼬집었다.

 

동시에 당내에서도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이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같은 경우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의견을 모으거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걸로 안다"며 "합당 찬반을 떠나 절차에 대해 굉장히 문제의식을 느끼고당을 걱정하는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최고위원들은 전날 정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공식 제안하자 "절차가 무시됐다"며 반발한 바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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