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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행복기금 조례안, 시의회 집중 추궁 900억 민간재원 어디서? - 목표기금조성액은 1천억 원이다. 시는 앞으로 5년간(2026~2030년) 매년 시비 20억 원을 들여 100억 원을 적립하고, 900억 원은 시민·기업 등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달한다는 방침
  • 기사등록 2025-11-12 09:08:46
  • 기사수정 2025-11-12 0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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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행복기금 조례안시의회 집중 추궁 900억 민간재원 어디서?

 

인천시가 '천원 시리즈정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000억원 규모 '천원행복기금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천시의회에 상정된 관련 조례안이 여야 간 치열한 공방 끝에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제305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임춘원(국민의힘·남동구1) 의원이 제안한 '인천시 천원행복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자체는 재석위원 5명 중 3명의 동의로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김명주(·서구6), 김대영 의원(·비례)의 지적이 잇따랐다.

 

시는 천원주택천원택배아이(i)바다패스 등 천원정책 시리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목표기금조성액은 1천억 원이다시는 앞으로 5년간(2026~2030매년 시비 20억 원을 들여 100억 원을 적립하고, 900억 원은 시민·기업 등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명주 의원은 갑작스럽게 기금을 조성하는 의도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김명주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이 완성된 상황에서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건 결국 다른 예산을 깎겠다는 것이라며 민선 8기 시 정부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중점 시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라고 했다.

 

김대영 의원도 천원정책은 시행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다며 정책 효과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없이 기금부터 마련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또 “900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다는 근거는 무엇이냐며 공직자들의 어설픈 예측으로 발생하는 실수는 결국 시민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김홍은 시 민생기획관은 목표기금조성액이 1천억 원이라고 발표한 건 기금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천원정책의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하기 시작하면 자발적인 기부 동참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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