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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 지선 경선에 '당심 70%·민심 30%' 청년 가산점 15~20% '당심 파워업 - "청년·여성 신인 등용을 위해 당초 득표율에 비례해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득표율에 일정 수치를 더하는 정량적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만 34세까지의 청년 신인은 20%, 만…
  • 기사등록 2025-11-22 09:56:01
  • 기사수정 2025-11-22 0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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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선 경선에 '당심 70%·민심 30%' 청년 가산점 15~20% '당심 파워업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이 ‘1인 1표제’ 도입 등 권리당원 강화에 나선 상황에서국민의힘 역시 당심(黨心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2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공직 후보자 경선 룰은 '당원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에서 '당원투표 70%·여론조사 30%'로 조정하는 안이 최고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나경원 총괄기획단 위원장은 "당세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여성 신인 등용을 위해 당초 득표율에 비례해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득표율에 일정 수치를 더하는 정량적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만 34세까지의 청년 신인은 20%, 만 35세 이상 44세 이하는 15%의 가점을 기본적으로 부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 45세 이상 여성 신인은 기본 가산점을 10% 부여해 차세대 여성 정치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자는 중앙당이 주관하는 청년인재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17개 시·도 광역의회 비례대표 명부 중 최우선 당선권 한 자리를 오디션으로 뽑힌 청년 후보에게 배정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4대 공직 부적격·실격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당 기여도와 당원 모집 실적 등 후보자 평가 기준도 강화한다.

 

공직후보자 기초자격 평가(PPAT) 응시 범위도 확대된다지금까지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만 의무였던 PPAT를 앞으로는 기초단체장 후보까지 응시하도록 할 방침이다교육 이수와 시험을 거쳐 후보자의 공직·정책 역량을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청년에 정량적 가산점을 주는 데 반대 의견은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반대 의견은 없었고 득표율의 일부를 주는 것보다는 아예 정량적 가산점을 점수화해 주는 게 청년들과 여성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취지에 부합한다"고 답했다.

 

최고위원회의 등 경선룰 의결 절차와 관련해서는 "당헌·당규 개정 사항들도 있을 수는 있는데일단은 수시로 결정되는 사안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해가고 있다"고 했다.

 

지선 총괄기획단은 오는 25일 기초단체장 연석회의를 통해 경선룰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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