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북미출장, 인천 미래”
“조지아공대와 손잡고 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6박8일 일정으로 북미 출장 중인 유 시장이 현지에서 잇따라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 시장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지아공대와의 MOU 체결 등 인천의 미래를 위한 주요 성과를 직접 소개했다.
유 시장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세계적 공과대학 조지아공과대학(조지아텍,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과 AI 기반 첨단 제조 연구소를 인천에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지아텍은 연간 2조원 규모의 연구비를 운용하며, 스마트 제조·로봇공학·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스마트 제조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연계한 연구·교육·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지아주 사바나에서는 세계적인 관광개발 기업인 ‘케슬러 콜렉션(Kessler Collection)’과도 MOU를 체결했다.
이 기업은 앞으로 K-Con City와 Destination 인천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현지 일정 중 유 시장은 360만 평 규모로 새로 설립된 현대자동차 사바나 공장도 방문했다.
그는 “자동차 생산 세계 3위, 미국 시장점유율 11%에 이르는 현대차의 위상을 직접 확인하며, 우리 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 일정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 진행되며, 유 시장은 귀국 직후 성과를 시정에 본격 반영할 방침이다. 글 말미에서 그는 “인천, 더 넓은 세계와 연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