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로보컵 2026 개최로
글로벌 로봇 허브 도약
인천시는 지난 20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로보컵 2025’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하며, 2026년 인천에서 열릴 ‘로보컵 2026’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대회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기 인수를 계기로 로보컵 20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 플랫폼으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보컵 2026’은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3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기간 동안 교육, 산업, 시민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인천시는 ‘인천형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인재와 기술 유입 ▲국내외 로봇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유치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 ▲로봇 핵심인력 양성 ▲전시복합산업(MICE) 확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로봇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관련 학계, 산업계, 정부 및 지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로보컵 2026 인천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인공지능(AI) 기술력과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행사 운영 역량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인천이 글로벌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 발전을 동시에 이루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인천이 아시아의 스마트 로봇 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